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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협동화사업] 상화마을 비대면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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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지은 댓글 0건 조회 5,268회 작성일 20-04-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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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화마을에서 진행하는 취미여가건강 프로그램 '화려한 은빛청춘' 양말목공예 프로그램이 코로나 19로 한 달 넘게 중단되어

주민분들의 답답함과 우울감 해소를 위해 양말목공예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준비했습니다.

비대면 프로그램 진행에 관한 안내문을 작성하고, 강사님께서 보내주신 설명서를 함께 양말목공예 키트에 넣어 전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당일 가정에 계시는 주민분들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전달했으며, 개인 일정을 댁에 계시지 않은 분은 현관, 우체통에 전달했습니다.


'안 그래도 회관에도 못 나가고 이웃도 못 만나고 집에만 있어서 심심하고 우울했는데, 이제는 심심할 때마다 양말목공예 하면 되겠어요.'

'얼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얼굴도 보여주고 매트 쪄는 방법 잊어버렸을까봐 설영서도 넣어주고 너무 신경써주는 것 같아서 고마워요'

'다음 주에도 이렇게 프로그램 진행한다니 좋은데 그래도 빨리 다시 경로당에 모여 함께 재밌게 수업했으면 좋겠어요. 옆 사람 놀리면서 하는 재미도 있으니깐요~하하하하'


비대면 프로그램 진행이지만 얼굴뵙고 인사하고 안부를 여쭤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였으며,

'이렇게라도 수업이 진행되어서 좋다.' 라는 말씀과 '하루빨리 경로당에서 함께했으면 좋겠어요.' 라는 말씀을 통해

주민분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많이 담담하시고 우울하셨을 주민분들에게 양말목공예 키트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983df427877413eb1a7572fb0281bc1_1588035785_086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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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답함과 우울함을 극복하기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 진행

# 아쉽지만 집에서 만들어보는 양말목공예 키트

# 경로당에서 다시 만나는 날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