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풍경

[지역조직화] 꽃보다 청춘 주민 나들이, 결연마을 주민들과 함께 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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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571회 작성일 22-10-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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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가을 날 나들이를 떠나려
마을회관을 나서는 어르신들의
얼굴에 설렘과 미소가 가득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19 이후 많은 만남이
멈춰 오랜 기간 이웃과의 즐거운 만남은
추억 속에서 찾아야만 했습니다.
거동불편, 병원방문 등 이제는
외부활동이 어려워 참석하지 못한
고령 어르신들에
"오랜만에 오지마을 언니, 동생들
다시 만나나 했는데 거기도 못돌아댕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나보구만? 이제는 애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줄어드는 것 같어"
하고 아쉬움을 남기며 출발합니다.
처음 만난 이웃과 서로의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줄지어 늘어선 가을꽃을
바라보는 어르신들^^
"이쁘게 찍어줘"
"이렇게 하면 좀 잘 보여? 잘 나와?"
"아이고 우리 다리아픈 언니 앉아서
기다릴라~ 이쪽 빠른길로 가자고~"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젊고 아름다운 시간,
어르신들의 미소와 눈빛은
굽은 허리 혹은 불편한 다리와 반대로
활짝 피어있는 꽃보다 청춘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