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마을복지관

이야기가 있는 풍경

2020. 금산 꽃미녀 마을공동밥상 김장김치 나눔 활동 :-D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48회 작성일 20-12-09 14:14

본문


12월 8일 금산 꽃미녀 어머님들께서 다시 모이셨습니다.
지난 리더워크숍에서 회의한 마을공동밥상 김장김치 나눔을 진행하려고
추운 날씨에 귀한 시간을 내주셨습니다.

당일 바람이 불고 눈이 와서 많이 추워질까?
걱정했던 것과 달리 바람은 불었지만
꽃미녀 어머님들 춥지 말라고
피워두신 모닥불, 따뜻한 차 등이 있어 잘 끝낼 수 있었습니다.
 
어머님들의 손맛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김치를
각 마을에 김치가 꼭 필요한 주민분 총 16분에게
김치 한통과 편육을 함께 전달하며 이웃을 정을 나누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웃과의 관계가 소홀했던 마을,
추워지는 겨울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버린 마을을
꽃미녀 어머님들 덕분에 따뜻하고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마을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우리 5개 마을 젊고 예쁜 엄마들이 모여서 만든 김치니깐 맛있을 거야~! 맛있게 먹어’
‘아이고 안그래도 엄마도 요양병원 가시고 김장 못해서 그랬는데 잘 먹을께요.’
‘어머니~ 길보른복지관에서 배추랑 양념을 줘서 우리 5개 마을 엄마들이 만들었는데 올해 김장 못하셨다면서요’
‘마음은 하고 싶은데 몸이 성하지 못해서 못했지’
‘많지는 않지만 조금 드리려고 가져왔어요. 맛있게 드세요’
‘아이고 고마워 맛있게 잘 먹을께’
‘조금 부족하지만 김치 만들어서 이웃들에게 나누고
이웃분들께서 또 잘먹겠다고 감사하다고 해주시니깐 제가 더 기분 좋고 보람되는 것 같아요’
‘올해는 갑작스럽게 준비해서 부족한게 많았지만 내년에는 일찍부터 미리 준비해서 더 맛있는 김치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어요’
‘박쌤도 고생했어요~ 박쌤 제안으로 시작했는데 이웃 분들은 다 우리에게 감사표현 해주시니깐 괜히 미안하고 고마워요.’
‘다음에는 또 어떤 만남을 할지 고민해요~ 모두 애썼어요.’

라고 소감을 나누고 다음 만남을 약속했습니다.
앞으로 금산면 꽃미녀 어머님들의 활동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