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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신풍동 금성마을+금산면 율치마을, 마을결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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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대광 댓글 0건 조회 3,121회 작성일 19-04-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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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지역복지사업 '마을만들기-뜨락' 마을결연이야기


2016년부터 신풍동 금성마을과 금산면 율치마을이 결연을 맺어
매년 두 번씩 서로의 마을을 방문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비슷한 연배, 주름진 서로의 손을 만지며 안부를 묻고
건강한 모습을 보니 좋으시다며 웃음꽃을 피웁니다.


"모처럼 멀리서 오셨는데 비가 와서 금산사 벚꽃을 못봐서 어찐데요?"
"피었다 지는 꽃보다는 보고 싶은 사람 만나러 오니 더 좋아요"

함께 식사를 하며 도란도란 이야기꽃도 피우고
요즘 노래교실 다니신다는 어르신께서 노래도 한 곡 뽑으십니다.

신풍동 금성마을과 금산면 율치마을,
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의 가장 가까운 마을과 가장 먼마을,
우리 스스로 등잔밑을 살피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작은 다짐입니다.


"가을에는 금성마을에서 만나요~ 아프지 말고 다들 건강들 하시고~"
"암만요~ 건강해서 가을에 놀러 갈께요~!!"


농촌에 단비가 내린 하루,
금산의 벚꽃길은 함께 걷지 못했지만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꽃을 피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