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마을복지관

이야기가 있는 풍경

2018. 마을-학교-기관 공동체사업 '꽃담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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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30회 작성일 22-02-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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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달부터 금성여자중학교 마을동아리와 함께
금성마을과 학교를 배경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5월의 화창한 오후의 어느날,
금성여자중학교 수업 종료 종소리가 울리자
츄리닝, 체육복으로 환복하고 등장한 마을봉사단 친구들..

지난 2주에 걸쳐 페트병을 활용한 마을재생 단계별 교육을 진행하고
5월 10일(수), 드디어 학교 담벼락에 '꽃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시간.
11명의 봉사자들이 학년별 업무를 구분하여 기획해 봅니다.
페트병 자갈깔기조, 상토넣기조, 모종분리조, 연결짚끈연결, 담벽 묶기, 물주기팀 등
여학생들의 왁자지껄 웃음소리, 볼멘소리, 뒤엉키는 모습이 어여쁩니다.
90여분동안 각자의 역할과 임무를 나누어 진행하고
담벽이 꽃담으로 변화하는 모습에 사뭇 진지, 의젓하기까지 하답니다.

하교하는 학생들과 마을길을 걷는 주민분들이 보시고서는
"아따~~ 니네들처럼 이쁘다~~!!"
"골목길이 환하네 환해~~!!"
"애들아~ 여기로와봐, 예쁘지? 사진찍자" 하며 웃음 짓네요.

평소에는 쳐다보지도 않던 학교담벼락 작은 꺼리를 하나 찾아내어 친구들과 주민들이 나누니
어느새 서로가 웃으며 이야기 나누는 소통의 시간이 되었네요.
앞으로도 거창한 마을사업이 아닌 주민과 학생과 지역이 함께 협력하여
소소한 변화, 작은 이야기, 테마가 있는 마을을 가꾸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금성여중 마을봉사단 친구들,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