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_마을복지관 #믹스커피와 #수박
#우선_잡숴봐 #농촌마을_이야기

폭염주의보 안내문자가 오던 날,
가장 더울 오후시간 홀린 듯 찾아간 금암마을

"아이고 선생님 오셨네~~"
마을회관 앞에서 마주침과 동시에 소식이 퍼집니다.

"ㅇㅇ어르신이 연락이 잘 안되더라구요!"
"아 그언니 씻으러 들어가서 전화 안될겨~
있어봐봐 커피타줄게 잡숩고 수박도 썰어와야겠네"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뭐든 챙겨주려 하는 어르신들
그 마음이 커피보다 뜨겁고 수박보다 달기만 합니다^^

벽화하신다면서요?
외식하면 뭘 먹으러가려나요?
오늘인가 연이랑 프로그램 하는날이?

둘러앉아 간식을 먹으며 나누는 대화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게되는 농촌마을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