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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_Born, 농촌】 마을소학교 한글교실 5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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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41회 작성일 23-05-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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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_마을복지관
#리본농촌_사랑의열매
#마을소학교_한글교실

아버지, 어머니
어르신들에게도 당연히 존재하는 부모님.
마을소학교 한글교실 학생이 되어
천천히 조심스레 글자를 적어갑니다.

"아이고 어르신!ㅎㅎ 아베, 어메 라고 적으셨네!~
벌써 응용해서 적어버리셨어~^^"
"우리 그럼 부모님 성함도 한번 적어볼까요?"
잠깐의 정적 뒤,
"시아버지 시어머니 이름?"
"난 아버지 이름 몰라~ 얼굴도 몰라..."

여성 어르신들의 대부분은 젊은 날
시집와 지금까지 마을생활 하시는 분이 많으십니다.
시부모님을 먼저 떠올리거나
어릴적 부모님을 떠나온 어르신들의 과거를
엿볼 수 있는 말씀들.
배움이 부족했던 지난 과거를 뒤로 하고
농사철에 바쁠지라도 100%의 출석율을 보이며
한글교실에 출석해 학구열을 높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