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마을복지관

이야기가 있는 풍경

2023. 【Re_Born, 농촌】 5월 금암마을 행복밥상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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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28회 작성일 23-05-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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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히 신발이 모여있는 현관을 지나 보이는
어르신들의 분주한 모습.
야채를 씻고, 고기를 옮겨 담고, 고봉밥을 수북히 올리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각자 역할을 정해두신 듯
신속 정확하게 이루어집니다.
"뒷집 반찬 가져다줬어? 아이고 내가가려고 했는디
한발 늦었네~ 그럼 옆에 ㅇㅇ네도 갔어?
안갔으면 같이갈까~?"
"ㅇㅇ이 아부지도 불렀어? 우리 회장님이 연락 다
돌리셨나보구만? 여긴 간식도 사왔네~"
거동이 불편해 바닥에 앉아서도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어르신,
지팡이를 짚고서도 상추를 심다 들켜 혼이나는 어르신,
서로의 안부와 농사 이야기가 오가는 남자 어르신들.
함께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반찬을 나누며 안부를 묻는
마을행복밥상 이야기 입니다.
혼밥과 혼술 등 혼자에 익숙해져가는 지금,
1인가구가 늘어만 가는 지금에도 떠들석한 행복밥상이
이루어지는 금암마을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