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마을돌봄_고립예방】#16 정신질환 은둔형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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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1회 작성일 25-04-29 23:31본문
지난주 백구면행정복지센터(면장 최선규)의 도움으로 방문했던 대상자를 찾아뵈었다.
사전 연락을 드리고 방문요청을 드렸지만 한동안 묵묵부답. 어렵게 들려온 대답 "잠깐이면 오세요"
지난주는 패딩과 기모바지를 입고 있었지만 오늘은 옷차림이 가벼워 보였다.
나름 손님이 온다고 하니 집안정리도 한 모습이었다.
초기 인테이크와 관계형성에 있어 중요한 점은 '부담감', '거부감'을 줄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질문하는 자세, 따뜻한 어투, 개방형 질문이 필요하다. (현장 사회복지사들이 갖추어야 할 자세를 배운다)
만40세 남자 청년, 방문했던 세대중 제일 먼저 관심과 안전망이 필요하다 생각된 대상자.
정신질환이라는 생소함과 외부단절, 은둔이 생활이 된 청년. 측은지심의 감정은 내려놓고 객관화,
사실중심으로 접근하기 위해 중심을 잡으려 애쓴 시간이었다.
짧게 만난다는 시간이 50분이 넘어간다.
대상자와 주고 받는 대화속, 여러차례 웃음을 보여 고마웠다.
대상자께 혼자 있으면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렵고 힘이 드세요? 물어봤을 때 들었던 대답...
"00아~~ 00아~ 환청이 계속 들려요."
"수면제가 없으면 잠을 잘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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