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농촌혁신복지관" 살금살금~ 교육문화사각지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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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정 댓글 0건 조회 212회 작성일 25-07-02 15:47본문
꼭. 꼭. 숨어라. 머리카락. 볼일라~^^
5월 적당히 따뜻했던 한달 동안은 부지런히 면단위 경로당을 찾아다녔고
경로당에서 만난 어르신에게 받고 있는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여쭤보며 하고 싶은게 뭐가 있는지도 여쭤봤다.
경로당의 문턱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문이 잠겨있거나, 아무도 없거나, 우린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바쁘다고 하시거나,
초고령의 어르신들이 몸이 힘들어서 귀찮아~ 못해~
여기저기 찾아다녀보고 이장님, 부녀회장님과도 계속해서 소통하며
교통이 불편한 외각에 있거나 면단위에 있는
내주경로당, 접주여성경로당, 서도경로당, 용사부락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냈다!!
6월 첫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우리쌀로 만드는 떡만들기 요리 공예와 마사지를 받는 힐링케어는
90대의 어르신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정적인 프로그램으로 모두 만족하셨다.
"내가 만든 떡을 식기전에 빨리 집에 있는 사람한테 갖다주고 싶네~"
95세의 어르신도 나의 손을 꼬옥 잡으며 "이렇게 좋은 시간을 보내게 해주니까 고맙지~"
"생전에 마사지는 처음 받아보는디~ 이렇게 좋은거였어~"
"큰일났어~ 이뻐졌다고 남편이 몰라보겠네~"
어르신들의 깔깔거리며 웃는 모습에 나도 행복해지는 소중한 시간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