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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을돌봄_고립예방】#50 "반찬이 맛있네요. 신경써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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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6회 작성일 25-08-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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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이 맛있네요. 신경써주셔서 고맙습니다"
식사랑 잘 하셨는지 어쭤봤습니다. 웃으며 대답을 해주시는데 괜시리 마음이 찡~~~ 했습니다.
대상자 A씨와 만남을 가져온지 4개월이 되어갑니다.
개인사는 늘 마음이 아프지만 그렇다고 과거에 매몰될 수는 없습니다.
지난 달, 본인 스스로 어렵게 꺼낸 식생활의 어려움.
예전같으면 공감하며 끝낼 욕구를 꼭 함께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백구면행정복지센터와 김제시 주민복지과 #오건우 주무관의 도움이 컸습니다.
늦었지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주2회 일상생활지원서비스를 연계하여 밑반찬을 제공해 드립니다.
담당 사회복지사도 반찬을 매개로 더 자주 찾아뵙고 이야기 나눌 구실이 생겼습니다.
대상자 A씨도 조금은 경계심을 풀고 담당자를 반겨줘서 고맙습니다.
천천히 더딜지라도 당사자와 함께 고립의 장벽을 허물고 싶습니다.
마음이 찡~~ 했던 하루가, 쨍~~~ 하는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