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풍경

책속에서 만두가 뛰쳐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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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종국 댓글 0건 조회 5,379회 작성일 10-02-0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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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월요일 드디어 만두가 책속에서 뛰쳐나왔습니다.

'손 큰할머니의 만두만들기'라는 책을 읽고
어린아이들과 직접 만두를 만들어 보기로 한 날
아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은 이미 눈사람처럼 하얗게 변했있습니다.
반죽을 조물락 조물락 밀고 또 밀어 만두피를 만들었습니다.
손은 깨끗이 씻었나 걱정이 됩니다. ^ ^

그 위에 정성들여 그리고 자기 욕심껏 만두속을 집어 넣습니다.
터지지 않도록 조심 조심하는 아이들의 눈에는 금방이라도 레이저가 나올것 같습니다.
치마모양, 꽃모양, 애벌레 모양, 햄버거 모양
아이들의 얼굴 생김새만큼이나 다양한 만두가 만들어졌습니다.

김이 모락 ~~~~ 모락 ~~~
맛있는 만두가 쪄지고 있습니다.
'내 만두가 어떻게 됐을까?' 라는 아이들의 바램이 얼굴에 비쳐집니다.
드디어 만두 완성!
'와~~~''내께 제일 예쁘다' 아이들의 입에서 탄성이 나옵니다.
자기 만두를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오늘은 책속에 있던 만두가 나온 날입니다.
다음에는 책속에서 또 어떤것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동화책을 읽어주시고 만두를 만들도록 도움주신
 "(사)어린이도서연구회 김제지회 동화읽는어른들의모임" 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