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목), 회사에 음식을 납품하는 반찬가게라고 소개하시던 한 분이

저희 푸드뱅크의 문을 두드려주셨습니다.

회사에 음식을 납품하고 지나가던 길에, 예전부터 참여하고 싶어하셨는데

마침 푸드뱅크 차량이 보여 들르셨다며,  김이 모락모락나는 “ 소시지부침과 닭볶음탕 ”

을 조심스럽게 건네주셨습니다.

푸드뱅크 기탁처에 등록해 드리고자 성함과 상호명을 여쭈었지만 얼마 되지도 않는

양으로 생색내는 거 같다며 끝내 말씀해주시지 않고, 따뜻한 마음만 한가득 남겨둔 채

 뒷모습을 보이셨기에, 감사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표현하고자 홈페이지에 글을 올립니다.

주신 음식덕분에, 야간에 돌봄이 필요한 아동 22명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저녁식사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푸드뱅크에서는 다른 그 무엇보다도 음식을 나누고자 하는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더 값지게 생각합니다.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 항상 열심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거듭 감사드리고, 행복한 연말, 연초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