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_Born, 농촌】 마을소학교 한글교실, 오후 풍경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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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890회 작성일 23-04-19 16:01본문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정성을 다해
10칸 노트를 채우시는 학구열을 보았습니다.
"까막눈만 면해도 원이 없겠다" 는 말씀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 순간입니다.
보리, 바지, 비누를 잘 쓰시다가 '부모' 라는
단어를 쓰실 땐 잠깐의 정적이 흐릅니다.
아마도 누구의 부모라는 생각보다는
희미해져 버린 '아버지, 어머니' 가
생각나셨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