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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_Born, 농촌 】 원평상가 동아리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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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902회 작성일 23-02-0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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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단위 농촌복지사업을 진행하면서
초고령화에 따른 지원사업, 프로그램 등
노인대상으로 너무 치우지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또한, 유관-직능단체들도 노인사업에만 집중하는 모습에
전문성, 차별성은 상실된 채 단순화 되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작년 12월부터 면소재지 중심으로
중장년 주민 대상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았습니다.
원평상가 주민을 중심에 놓고 의견을 여쭤보았습니다.
'장사때문에, 무료면 좋고, 있으면 좋겠네요, 글쎄요~' 등
솔직하고 다양한 반응에 의미를 얻었습니다.
주민동아리지원 참여자를 모아보니 11명 신청,
최종 9명이 참여 의사를 밝혀 주셨습니다.
어제 첫 모임과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강사님께서 "오시기로 하신분들이 갑자기 못 온다네요"
상심이 크신 듯 합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신청하셔서 좁은 마을복지관에
없는 테이블을 얻어 설치까지 했으니 말이죠.
"앞으로도 생계때문에 이런일이 비일비재 할 것예요.
그래도 의미를 찾아 꾸준히 함께 해보시게요"
사회복지사들은 속도 좋다며 주민들께서 한바탕 웃으십니다.
저희도 사람인데 그럴리가요.. 그래도 해봐야죠.
농촌복지사업,
첫 술에 배부른 적은 단 한번도 없었으니까요.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합니다. 그게 #길보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