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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을돌봄_고립예방】#49 "여기는 단합도 잘되는데 늘 아쉬움이 많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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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0회 작성일 25-08-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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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단합도 잘되는데 늘 아쉬움이 많어~"
백구면 수룡귀지, 일제시대 일본인들의 식량약탈, 전쟁물자 보급을 위해
호남철도 건설로 마을 한 가운데 산허리를 잘랐다고 합니다.
이후 용 두마리가 승천하지 못했다던 마을의 유래가 서려있는 곳입니다.
마을 이름때문일까요? 주민들의 단합과 열의가 느껴졌습니다.
외부 프로그램이 있기는 하나 주민선호도는 낮아보였습니다.
기본적 초고령마을의 특성이 그러하듯 외부자원에 의지하는 경우가 높습니다.
부용보건진료소 강은화 소장님의 추천과 대화를 통해 마을의 이모저모를 살펴봅니다.
"여기가 시내랑 멀잖아요. 주민들 이동도 어렵고"
"음식으로 프로그램하면 좋죠. 더 많이 모일거예요"
백구면 이곳저곳 방문해보지만 수룡귀지처럼 적극적인 마을은 처음입니다.
주민 몇 분의 의사가 아닌 단합된 의견과 욕구가 담당자 발걸음을 오래토록 붙잡아 놓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