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마을돌봄_고립예방】#37 '고립은둔사업, 담당자의 몫만은 분명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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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7회 작성일 26-04-29 17:10본문
'고립은둔사업, 담당자의 몫만은 분명 아닙니다'
올해 처음으로 지역사회 후배들과 늦은 시간까지 시간을 가졌습니다.(선배랍시고 불러줘서 고마울뿐^^)
취미, 결혼, 주거마련 등 다양한 이야기가 흘러 결국 사업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후배중에 고립예방사업을 담당하는 열정가득한 A군이 있습니다.
길보른의 고립사업을 페이스북에서 보며 여러 질문과 고민, 정체된 사업의 고충을 털어 놓았습니다.
유사하게 해볼까? 이게 맞을까? 왜 성과는 없을까? 난 뭐하고 있는걸까?
내가 무능한 건 아닐까? 결국 스스로 실타래를 풀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맞습니다. 지금의 담당자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본인 역시 같은 고민과 질문을 가졌습니다.
꾸준히 현장을 살피고 해법을 찾아가고 있을뿐입니다.
단, 간과하지 말아야할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건 사업담당자가 아닌 기관장과 중간관리자들께 전하는 고언입니다.
첫째, 본 사업은 3종 복지관이 전통적으로 경험한 '사업의 결'과 전혀 다릅니다.
보호, 재가, 조직의 특징이 아닌 성별, 연령, 학력, 소득을 구분하지 않고 발생하는 것이 '고립은둔'의 형태입니다.
즉 3종 복지관이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대상, 유형의 접근이라 경험치가 부족합니다.
둘째, 담당 사회복지사의 '개인기' 로 풀어내기에는 한계가 분명합니다.
20년 넘게 현장에서 일했지만 본인 역시 버겁고 해법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물며 실무 사회복지사들의 고충은 오죽하겠습니까.
'담당자가 현장에서 고립될 수 있다' 가 경험적 충고입니다.
기관에서 조력하고 지원해야합니다. 그리고 업무조정, 느슨한 성과지향, 배려해야합니다.
그래야 현장에, 고립은둔사업에 뿌리를 내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업담당자들이 다양한 복지정책, 사업, 분야를 공부하고 준비해야합니다.
사회복지관을 예로들면 3대기능(서비스, 사례, 조직)을 경험하고 현장에서 권한과 책임을 발휘할 수 있어야합니다.
즉, 고립사업의 담당자들은 더욱 숙련된 사회복지사,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요구합니다.
스스로가 차별화 또는 변화의 인식없이는 결코 안착할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