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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을돌봄_고립예방】#50 "재미가 있나, 사는 게 낙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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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6-05-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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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있나, 사는 게 낙이 없네요"
농촌복지하며 10년은 넘게 알고 지낸 지역주민 A씨.
이제는 대상자가 되어 A씨를 마주합니다. 밝고 건강하시던 모습.
무엇보다 품이 넓어 따뜻하던 A씨.
모시고 살던 홀아버지의 작고, 급격한 건강악화, 이웃과 자연스런 단절.
이제는 하루하루 사는 게 재미도 없다고 합니다.
다행히 마을복지사님의 도움으로 가정방문, 말벗, 건강체크 시간을 가졌습니다.
찾아오는 사람이 있어 내심 집안청소, 옷매무새를 신경쓰십니다.
간혹 웃음도 보이고 대화도 나누며 정서지지에 힘을 쏟습니다.
"그러게요. 과장님 만난지 10년이 넘었네요"
"마음은 안그런데 몸이 힘에 부쳐요"
"재미가 있나요, 사는 게 낙이 없네요"
주민으로 만난 A씨와 행복한 추억이, 10년이 지나 대상자로 만나니 담당자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아무쪼록 농촌에서 홀로 고립되지 않도록 자주 뵈며 웃음을 찾아드리고 싶습니다.
마음이 무거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