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풍경

[발자국 사회복지] 동남권 마을복지관 인근 마을들을 살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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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99회 작성일 25-01-3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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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입니다.
오후에 따뜻한 볕이 들어 마을 한 바퀴 둘러 보았습니다.
하지만 체감과 다르게 칼바람이 몸을 움츠리게 합니다.
굳게 닫힌 마을경로당의 온기 잃은 모습,
발자국 조차 남겨져 있지 않은 눈 쌓인 골목,
수수께끼 '거꾸러 자라는 것은?' 묻던 고드름,
1938년 설립되어 1977년 수류성당에서 분리되어 본당으로 승격한 원평성당의 푸근함까지...
저멀리, 눈덮힌 모악산의 자태가 아름답습니다.
또 이렇게 금산 원평의 오후가 서서히 저물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