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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을돌봄_고립예방】#40 농촌지역, 교회와 농협의 가치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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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93회 작성일 25-07-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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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는 교회에서 도움을 받고 있어요?"
"반찬은 30분쯤 걸어가면 하나로마트 있어요"
50대 중반의 1인가구 남성 C 대상자. 젊은 시절 이단종교와 갈등으로 몇년 동안 극심한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 약복용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트라우마에 벗어났지만 그동안 직장이며 친구, 이웃들은 멀어진 상황이었습니다. 혼자 생활하며 가장 어려운 부분을 여쭙자...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아요. 약을 먹어야해서 식사 챙기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아요"
그래도 C 대상자는 마을근교에 교회와 농협 하나로마트가 있어 고립의 극단적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본인의 주된 활동반경도 교회와 농협 그리고 정신과 치료받는 신세계병원뿐이였습니다.
농촌지역에서 교회와 하나로마트가 없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현시점 지역내 가장 든든한 자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음주에는 교회 목사님을 찾아뵙고 마을과 주민의 새로운 이야기를 들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