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풍경

결식 우려 어르신들을 위해 참여하는 ‘맛있는 식당’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68회 작성일 19-08-02 16:29

본문

길보른복지관이 7월말부터 9월 중순까지 예정된 석면공사에 따라 식당 운영이 불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복지관 식사배달 사업 어르신들의 도시락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예정 한달전부터 대안마련을 위해 지역을 수소문 했습니다.

도시락에 들어갈 밥과 국, 반찬을 만들어 주실 수 없는지 여쭙고 다녔으나, 낮은 단가에 대부분의 식당들과 반찬가게가 외면했고, 담당자는 발만 동동 구르며 시간을 보내야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부영 3차 새마을금고 옆 맛있는 식당 사장님께서 선뜻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치셨고, 본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자 방문했습니다.

맛있는 식당 김기조 사장님은 사업취지를 이해하시고, 흔쾌히 할 수 있다고 하셨고, 7월말과 8월까지의 도시락을 책임져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로써 여름철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 지원을 지속할 수 있게 됐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맛있는 식당 김기조 사장님과 사모님은 평소 봉사를 생활화 하시는 분으로 이름만 말해도 아는 사람이 있을 만큼 유명한 지역 인사였다고 하십니다.

한때 건강을 크게 잃으셔서 힘든 삶을 지내셨지만,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셔서 이번 도시락 지원에 참여하시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