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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 청소년기자단, 민주언론의 사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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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대광 댓글 0건 조회 4,719회 작성일 19-05-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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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청소년기자단, 29번째 현장취재탐방
- 민주언론의 사표, 청암 송건호 선생(1926~2001)을 만나다


민족 민주 언론의 사표로 추앙받고 있는 참 언론인 송건호 선생은 충북 옥천군 군북면 비야리에서 출생하였다.
선생은 동아일보 편집국장 시절 언론자유를 위해 투쟁한 기자들이 해직되자 이에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낸 뒤, 한국 현대사 연구 분야에서도 선구적 업적을 남기셨다.


올곧은 기자 정신으로 일관된 선생의 삶은 후배 언론인들의 사표가 되고 있다. 민주화 투쟁으로 옥고를 치르면서도 세계 언론사상 최초의 국민주주신문 '한겨레신문' 창간을 주도하고 초대 사장을 역임하였다.


고문 후유증으로 인한 긴 투병 끝에 2001년 타계한 후 국립 5.18민주묘지에 묻히셨다. 1994년 호암상, 1999년 금관문화훈장, 그리고 사후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