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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orn, 농촌】 마을과 다시 관계를 잇다, 기룡마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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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21회 작성일 24-03-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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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인연을 이어오다 코로나-19로 관계가 소원해졌던 #금산면_기룡마을 .
작년부터 다시 찾아뵈며 이런저런 궁리를 모색하였습니다.
마을김장, 작은음악회, 주민나들이, 건강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계활동중에서도
가장 원하시는 '마을행복밥상'부터 맥을 이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다시 길보 사람들 본께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
"우리같은 늙은이들 안잊고 찾아와 줘서 고마워요~"
"저도 처가집 온듯, 기룡마을 사위같아서 좋습니다"

  금산면장님과 온마을 주민들이 모여서 밥 한끼 하는 게 쉬우면서도 어려웠던 게 현실입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시각장애가 있는 이웃들께 따뜻한 한끼 챙겨주시는 온정의 모습, 고봉밥에 반찬을 올려주시며 꼭꼭 싶어 드시라는 이웃의 정.

  함께하는 밥상에서 우리의 공동체는 더 단단해지고 정이 넘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초대해 주신 기룡마을 주민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