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날 비가 많이 내려 걱정스러운 마음이 컸던 6월 여름 날,
복지사각지대 마을 종합복지 서비스 어르신 16분을 모시고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나들이 장소는 삼례문화예술촌이었는데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삼례문화예술촌과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는 음식점에 방문하여 점심 식사를 먼저 하였습니다.

방문한 음식점은 고령자 친화형 기업으로 선정된 슬로푸드 한식 뷔페였는데요. 지역의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직접 셰프로 참여하여 로컬푸드를 이용해 만든 건강한 음식으로 정겹고 익숙한 손맛 때문인지 어르신들께서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하셨습니다.

식사 후, 삼례문화예술촌으로 이동하였는데요. 공간이 크게 넓지 않아 어르신들께서 돌아다니시기에 무리가 없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겁게 관람을 하셨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조형물 앞에 서서 제게 핸드폰을 건네시며 예쁘게 사진을 찍어 달라 말씀하시던 모습이 수줍은 소녀 같으셨습니다~*^^*

마을로 돌아오는 길, 시원한 차 안에서 편안하게 주무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하루가 알차고 짧았던 것 같습니다.
7월에는 더 즐겁고 재미있는 곳으로 모실게요~어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