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풍경

어르신들의 열정을 누가 따라가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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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옥 댓글 0건 조회 4,988회 작성일 18-06-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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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복지관을 밝혀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침 일찍 부량, 광활, 진봉, 죽산....에서 버스타고 어르신들 한 분..두 분...복지관으로 발걸음을 향하시지요.
밭일을 하시면서도 글씨 한 번 써보시고,
버스타고 오가시면서도 간판 보고 속으로 읽어보신다고 하십니다.
처음에 복지관 문열고 들어오는게 너무 부끄러워 숨어버리고 싶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용기 내어 한글을 배우고 나니 은행에서 돈 찾을 때 내가 직접 글씨도 쓰고, 교회에서 기도 할 때 기도문도 내가 직접 쓴다고 말씀하시던 어르신....한 분 한 분... 사연들이 생각납니다.
우리 어르신들이 한글을 모두 타파하는 그 날 까지 한글교실은 계속됩니다.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