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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기자단, 현장취재 '열여섯 번째 이야기-다산의 정신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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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909회 작성일 17-05-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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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의 정신을 찾아 '배움은 곧 깨달음이라'


강진군에 위치한 다산초당은 사적 제107호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조선 후기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이 유배되어 18년간 머문 곳이며 그중 가장 오랜 기간(11년) 머물며 후진 양성과 실학을 집대성한 성지가 바로 다산초당입니다.


그를 아끼던 정조가 세상을 떠난 후인 1801년 신유박해(천주교도를 박해한 사건)에 뒤이은 황사영 백서사건(천주교도 황사영이 북경에 있던 프랑스 선교사에게 보낸 편지로 인해 발생한 사건)에 연루되어 강진으로 유배됩니다.
다산은 사의재, 고성사 보은산방 등을 거쳐 1808년에 외가(해남 윤씨)에서 마련해준 이곳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유배가 풀리던 1818년까지 다산은 이곳에 머물며 제자를 가르치고 글 읽기와 집필에 몰두하여 '목민심서','경세유표','흠흠신서' 등 600여권의 저서를 남겼습니다.
다산초당의 제1경으로 알려진 '정석'은 다산이 직접 바위에 새겼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아무런 수식도 없이 자신의 성인 '정'자만 따서 새겨 넣은 것으로, 다산의 군더더기 없는 성품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산의 정신은 무엇일까요?
다산초당의 여운을 가슴에 품고서 내일을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