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풍경

2018년 1월 따뜻한 나눔 이야기 "저시력 청소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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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은진 댓글 0건 조회 5,126회 작성일 18-01-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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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계속되는 날씨지만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나눔이 있어, 훈훈하게 느껴지는 겨울입니다.

지난 12월 청소년들과 상담하던 도중 8명 남짓한 청소년들이 저시력임에도 불구하고 안경을 구입하지 못하거나, 제대로 교정되지 않은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주 책을 보고, 학업을 하는 시기이기에 눈건강와 시력보호는 아이들에게 매우 필요한 서비스였으나, 가정의 경제적 형편으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헬프나우와 후원자(안경매니저 김제점)님께 도움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후원자님이 흔쾌히 후원에 동참해 주신 결과 8명의 청소년들에게 시력에 맞는 안경을 선물할 수 있었습니다.

저시력임에도 처음 안경을 써 본 친구들, 테이프로 붙여 쓰고 다니던 낡은 테를 바꾼 친구들, 할아버지 돋보기 테를 착용하다가 유행하는 예쁜테로 바꾼 친구들... 친구들의 상황은 제각각이었으나, 결과는 만족, 매우만족, 훈남, 훈녀로의 변신이었습니다.

청소년기라 감정표현이 적은 나이지만 아이들의 수줍은 웃음과 가벼운 발걸음으로 기쁜 마음을 충분히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정부와 민간의 노력으로 청소년의 교육 및 복지의 질이 향상 되었지만, 모든 청소년들이 최소한의 복지교육의 권리를 누리기 위해서 여전히 많은 어른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기꺼이 마음을 함께해 주신 헬프나우, 안경매니저 김제점 후원자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