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동 보듬회와 함께하는 이야기 하나, 마당극(나들이, 그리고 창무극 '천명'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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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근 댓글 0건 조회 4,824회 작성일 17-05-15 15:23본문
지난 12일(금) 신풍동 보듬회 회원들과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봄바람 콧바람 쐬러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올해의 나들이는 평소와 조금은 다르게
어르신들의 거동불편함을 최소화 시키고자 기획하였고
동시에 어르신들의 나들이 만족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 제 고민과 어르신들의 혹은 보듬회 회원님들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일정과 행선지에 대해 이야기 나눠 최적의 결정(?)을 나름 해서 준비했습니다.
먼저 부안 개암사에서 가벼운 산책을 즐기시고,
곰소 젓갈도매센터에 들러 젓갈 시식, 구매를 했습니다.
(어르신들이 은근 기다리셨다는 이야기가...)
그리고, 정읍 황토현전적지에서 관람했던 동학농민운동 행사 관련
창무극 '천명' 이라는 야외 마당극 관람까지
도올'김용옥'선생이 직접 스토리 집필을 해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지요.
실제 어르신들이 앉아계신 곳 바로 앞으로 도올 선생님이 지나가며 인사도 해주셨고,
마당극 내용 역시 웅장하고 거대한 스토리로 진행되었습니다.
(실제 마당극에 참여한 배우가 180여명 이었다고 하는 것만 봐도)
마당극은 너무 재미있게 보다가 시간이 조금 늦어져
김제로 복귀하였구요.
마당극을 모두 못보고 온 것에 대한 아쉬움이 매우 컸던
그런 기이함(?) 속에 나들이는 안전하게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