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면-신풍동 결연마을이 함께 나누는 '행복마을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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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대광 댓글 1건 조회 5,102회 작성일 16-07-13 17:04본문
금산면 율치마을,‘마을택시 수익금으로 밑반찬 나눠요’
- 결연마을과 함께 나누는 ‘행복마을밥상’으로 공동체성 회복
김제시 금산면 율치마을과 산수마을에는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마을택시’, 일명 500원 택시가 있다. 지난해 3월부터 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영세)과 금산면(면장 김민완)이 민관협력을 통하여 교통취약지역인 마을을 선정, 주민의 행복을 만들어주고 있다. 마을택시는 원평장날을 기준으로 매월 6회 운행되며 율치마을에서는 지난 2년동안 모금된 택시이용료를 마을발전기금으로 모아 지역나눔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 초 마을발전기금 사용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통해 “작은 돈이지만 도움을 받아 생긴 수익금을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자” 는 전체 의견을 수렴하여지역내 불우한 남자 독거노인분들에게 매월1회 밑반찬을 손수 만들어 금산면사무소에 전달, 지원되도록 협력하고 있다. 또한, 금산면 율치마을과 결연마을로 지난 2년간 함께 활동하고 있는 신풍동 금성마을을 이날 초대하여 ‘마을행복밥상’을 함께 차려 나누는 등 건강한 마을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나이가 들수록 잘 드셔야하는데 그렇지 못한게 사실이다. 하지만 밑반찬지원을 통해 오히려 우리도 함께 나누고 주민들 모두 함께 하니 행복밥상이 따로 없다”며 이철상 마을이장의 훈훈한 말과 “마을에서 준비한 정성스럽고 맛깔스러운 반찬으로 마을밥상이 건강과 공동체성을 함께 만들었다.”며 함께 참석한 김민완 면장이 소감을 전했다.
교통취약마을의 발이 되었던 금산면 마을택시, 이용 주민들의 작은 정성으로 모인 마을발전기금이 밑반찬으로 선순환되어 마을과 지역의 건강함과 공동체성을 살리는 주민운동의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민관주도형 ‘마을택시’ 사업의 확대와 다양한 맞춤형 마을사업을 통하여 ‘더 큰 김제, 더 행복한 김제’ 만들기에 금산면과 마을이 앞장설 수 있도록 격려와 관심으로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