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풍경

청소년 마을에서 놀다 '금성마을-꿈이있는 벽화' 세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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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대광 댓글 1건 조회 5,219회 작성일 15-08-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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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25일부터 7.29일까지 진행한
청소년 마을에서 놀다 '금성마을-꿈이있는 벽화' 세 번째 이야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사람의 손이 참 무섭고 대단합니다.
사람의 의지가 무한한듯 합니다.


지난주만 하더라도
이렇게 넓은 범위가 가능할까?... 채워 넣을 캐릭터 수집은? 마을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을 수 있나?
들어갈 페인트 수량을 가늠할 수 있나? 120미터가 넘는 두 지역의 통제와 안전은? 처음 참여하는 여중생 40명하고?
7월 최절정 무더위에? 어라 태풍으로 비가 온다는데 대안은?


머리속에는 온통 물음표 투성이였는데..
물음표가 느낌표가 되기까지 무수한 대안과 차선책을 마련해야 했습니다.
그래.. 되더라
세상에 간절히 바라고 정도를 지키니 마을의 바램이 이루어졌습니다.


고맙고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처음 호흡을 맞춘 금성여중, 김제여중 친구들
그들과 마을교육 제안을 받아주신 은영샘과 미현샘께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여울청소년가자단 1,2,3기와 김제여고 미술부와 함께온 친구들, 덕암고 3학년 수험생 친구들..


고맙고 감사합니다.
사회복지실습생분들과 지역의 대학생들, 기관 선생님과 복무요원 친구들.. 어제 군제대하고 오늘 참여해준 예비역친구, 카톡과 SNS에 격려글과 응원을해주신 선후배님들..


무엇보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시원한 물 제공하랴.. 옥수수에 아이스크림에 점심대접에 부채질에 휴식장소 제공까지..
손주같은 학생들에게 "고맙다, 수고한다, 너무 예쁘다"며 웃음으로 힘을 더해주신 금성마을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또 한 수 배우는 소중한 삶의 현장이였습니다.


아직 끝이 아닙니다.
내일도 있고, 11월 가을도 기다리고 있으며 앞으로 2020년까지 쭈욱 걸어가야 합니다.
마을과 사람과 복지가 함께 가야함을 다시금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 주최: 전라북도
* 주관: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
* 협력: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 함께한 분: 신풍동 금성마을주민, 길보른청소년기자단-여울, 금성여자중학교, 김제여자중학교, 김제여자고등학교-미술부
사회복지현장실습생, 대학생자원봉사단, 덕암고 자원봉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