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 목이 말라,
까막눈에 답답해,
자식, 며느리, 사위, 손자들에게 부끄러워,
여러 이유로 어르신들은 새벽부터 밭일, 논일을 해놓고
진봉면, 죽산면, 청하면, 황산면,,,,등
정말 먼 곳에서 버스타고 복지관으로 발걸음을 향하십니다.
아무리 쓰고 읽고 외워보아도 더 많이 잊어버리는 당신에게 답답해하시면서도
엉금엉금. .거북이 처럼 지금까지 쉬지않고 열심히 공부해오셨는데
이제는 제법 시도 쓰시고 일기, 편지까지 쓰십니다.

어제는 한글골든벨을 진행하였습니다.
38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받아쓰기 시험, 스피드퀴즈, 핸드폰메세지 보내기가 그 내용이었는데요.
골든벨의 현장은 매우 뜨거웠고 입시시험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공부하기 딱!! 좋은 나이~~인데~~~~
늦지 않으셨어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