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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토요일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지역의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길보른청소년기자단' 전문가초빙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11월 3주동안 진행하는 전문화교육은 청소년들이 배우고 싶어하던 'DSLR 현장사진 찍기' 실천입니다.

사진전문가 박찬일 선생님을 모시고
DSLR의 이해, 조작법, 포인트잡기 뿐만 아니라
단순 카메라를 통해 현실을 바라보는게 아닌
순수 아마추어들의 시선을 렌즈를 통해 세상을 담아보도록 하였습니다.
청소년기자단 친구들도 "아~~ 작가정신이요!!" 하며 웃음을 전하자
박찬일 선생님께서도 "요즘 친구들은 미디어가 선생님이야~~ㅎㅎ" 하시며
즐거운 수업의 문을 열였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배웠던 DSLR의 조작법과 비율, 초점 잡기뿐 아니라
현장사진을 담기위한 DSLR 사진계획서를 작성하여 육하원칙의 내용을 채워보며
실질적인 준비와 발표, 현장에서 겪게될 다양한 상황대처 등
그동안 책에서 배우지 못한 현실감을 더하였습니다.

전문 포토그래퍼가 되고 싶은 김제여고 최사랑(18세) 학생은
"사진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어 매주 광주로 사진학원을 다녔는데, 오늘 수업은 지난 1년 못지않게
유익하고 도움이 되었어요" 하였으며
DSLR에 무척 관심이 많은 덕암고 김완택(17세) 학생도
"DSLR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어도 시간과 전문학원을 다녀야해서 포기한 상태였는데,
인터넷 블러그, 교재보다 훨씬 좋았어요"

순수 청소년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오늘날 우리의 현실은 어떨까요?
렌즈를 통해 바라보는 또다른 시선과 의미를
지역의 청소년들과 멋지게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토요일, 바쁜 학업의 일정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석해준 청소년 여러분들과
생업을 뒤로하고 달려와주신 박찬일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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