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전남 목포시 옥암동 승마장에서 진행된 제2회 전국 장애인 승마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이 대회는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것으로 국내 장애인승마선수 저변확대와 승마경기 역량을 구비한 유망선수를 발굴, 선발하여 기반을 구축코자 마련됐습니다.

이날 출전한 친구들은 황성광, 정형욱, 임영광, 박인선으로 대회를 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치겠다며 각오를 보였습니다. 나머지 참여하지 못한 친구들도 힘을 돋우기 위해 전남 목포로 향했고 더운 날씨에도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응원의 힘이였을까요?’ 네 명 모두 장려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앞으로 네 명의 아이들은 전국체전과 해외 장애인승마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재활승마를 하면 할수록 아이들의 변화되는 모습과 이 번 장애인 승마대회를 계기로 우정을 쌓아가며 향상되는 아이들을 보면서 너무나 뿌듯하고 기쁨이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