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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혁신복지관】 미리크리스마스 '1004포기-마을김장축제' 둘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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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63회 작성일 23-12-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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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김장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절임배추 씻고 쌓고 행사장 준비와 양념만들기까지.. 분주한 하루였습니다.
"대파, 마늘, 양파 다 마을 어르신들이 작업해 주셨어"
"면장님, 배추 쌓아요. 여기서는 계급장 없은께~^^"
"이거 양념 다라이통 누가 깨묵었어~? 일만 맨드네~^^"
"주점부리가 넘쳐나네.. 일 좀허게~ 그만 내와~^^"
"길보 젊은 아들들 몸쑤셔서 어찌까? 소주 한잔씩들 햐"
금산면장님, 복지팀이 출동해서 손을 보탰습니다.
이장협의회장, 이웃 주민들께서 격려차 오셨습니다.
삭신은 쑤시고 피곤해도 웃음은 끊이질 않습니다.
일은 해도해도 끝이 없어 보였지만 함께 수저를 듭니다.
혼자서는 어림없는 일, 그러나 함께하니 백지장같은 일.
"참 대단들하네. 길보른도 어부바도~ 참말로.
누가 그러데요, 간편하게 절임배추 사서하던가, 힘들게 김장 꼭 해야만 하냐고. 그래서 내가 그랬어~ 밥 먹는 것도 귀찮은데 숟가락은 들어? 밥도 먹여 달라고허지~ 누가 우리 좋자고해? 정성이고 마음이여~!!"
오늘도 뒤통수를 한 대 얻어 맞은 하루였습니다.
"정성이고 마음입니다. 암만요~!!"
The 겸손히, The 바르게, The 섬기며, The 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