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재가대상자 어르신댁 방문을 했는데 텔레비젼이 끔뻑끔뻑...하고 있는거예요.
저러다 금방 고장나겠다..하던 찰나에 스치는 기억 하나!

바로 며칠전..
노인복지관 과장님께서 쓰시던 텔레비젼을 분양한다고 카스에 올려져있던 글이 생각나서 전화해보니....
아직 주인이 없더군요~

오늘 아침.
친절...그리고 감사하게도 복지관까지 가져다 주셔서 좀전에 어르신댁에 분양하고 왔답니다.
인권보호상 어르신 얼굴을 살짝 흐리게하여 표정이 잘 보이진 않지만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텔레비젼을 설치해드리고 전원 버튼을 누르니..
깨끗하게 잘 나오고 화면도 훨씬 커서 좋네요.
사용방법 알려드린 후,
전원켜기->채널 올리고 내리기->음량 키우고 줄이기->전원끄기..
해보시라하니 잘 하시더라구요.

귀한 물품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르신이 참 좋아하셨어요.
오늘 참... 뿌듯한 하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