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보청소년기자단 '여울' 7월 취재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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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대광 댓글 0건 조회 5,339회 작성일 13-07-03 15:45본문
또래집단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
김선미 기자(여울 1기)
흔히들 ‘또래 집단‘이란 단어를 보면 연상되는 것들이 집단구타, 집단 가출, 집단폭행, 등의 부정적 언어들이 많이들 떠오른다. 오늘날 사회에서 인식하는 또래집단들은 꿈과 희망을 가진 청소년들의 이미지 보다는 사회문란을 일으켜 충격에 빠트리는 비행 청소년들의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
청소년 범죄가 늘어가면서 이제는 청소년들의 또래집단문화마저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시각들이 늘어가고 있다. 또래집단에는 분명 목표를 갖고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집단들도 있지만 그런 모습들은 파 묻힌 채 무조건적으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들이 늘어가고 있다.
또래집단문화에는 예술, 교육, 사회봉사, 방송 등 여러 방면으로 형성되어있다. 예를 들어 JBSD 전북학생회장단들의 교육관련 ‘토크콘서트’, ‘김제지평선청소년가요제’, 청소년 라디오방송 ‘청소년 핫앤쿨’, ‘길보청소년기자단-여울’ 등 이상으로 다양하다.
이러한 또래집단 문화의 형성은 교육적 효과와 창의력 발달 및 재능발달과 사회 활동을 미리 체험 할 수 있다. 이러한 활동들이 스펙(speck-직장을 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학력․학점․토익 점수 따위를 합한 것을 이르는 말) 관련하여 대학진학에도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숨겨져 있던 재능을 발전시킬 수 있음은 물론 청소년들의 삶을 풍요롭게해주고 있다.
하지만 또래집단문화에 대하여 무지하거나 관심 없는 사람들은 그저 ‘미숙한 아이들끼리 모여서 무엇을 하겠는가‘, ’덜 자란 아이들이 모여서 사고나 치겠지‘란 생각으로 청소년들을 바라본다. 이러한 시각들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항상 존재해왔다. 물론 오늘날에 와서는 많은 인식변화가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이러한 부정적 시각들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래 집단 문화의 형성에는 분명 지도하고 이끌어주는 보호자가 있지만 주체적으로 활동하고 구성하는 것은 청소년들이다. 아직은 미숙하고 완전한 성장을 이루진 못하였지만 청소년 그들만의 문화와 사고는 분명히 존재하고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어리고 미숙하다고 무시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문화를 존중해주고 관심 가져준다면 부정적 시각들에 파 묻혀있던 긍정적인 모습들이 드러나면서 사람들의 인식 또한 바뀌게 될 것이다. 나와 같은 청소년들부터 작은 실천과 노력이 그리고 어른들도 청소년 또래집단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격려와 믿음으로 응원하는 의식이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