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제 15회 노인의 날 기념 행사 및 어르신 한마당 축제가 열렸습니다.
환한 미소로 아침 일찍 부터 실내 체육관에 모여주신 어르신들....
'10시까지 오세요'라고 했는데 9시가 조금 넘은 시간부터 체육관 모여주셨다.
꽃 단장을 하고  오신 어르신들도 계셨다.

"우린 행운권 없댜?" 마음이 급하신 어르신들은 순서지 아래를 보지 못하고
행운권부터 찾으신다^^
"아이고~ 내가좀 타면 좋것네~ 행운권부터 하면 좋겠구만...."
행운권 번호를 보며 간절한 소망도 담아본다.

기념행사에 이어 어르신들의 한마당 축제가 시작되었다.
"어르신..... 이름을 부르면 손을 높이 들고 대답해주세요~"
팔씨름을 하겠다고 모여주신 어르신들.... 명단에 없는 어르신들까지
팔씨름에 참여하겠다고 하신다.
한바탕 웃음에 '이겨라'를 외치는 응원소리....
실내체육관 앞마당이 웃음 마당이 되었다.

초대가수들의 노래소리....
그리고 꼬마친구들의 째즈댄스....
고운 한복을 입고 춤을 추는 한춤 공연...
신바람나는 행사가 진행에 어르신의 얼굴엔 미소가 떠날 줄 모른다.

집으로 향가는 어르신들의 손엔 파스와 수건이.... 행운을 맞은 어르신 손엔
라면과 김치통이....^^

가을 바람이 선선한 10월~
어르신들의 풍성한 웃음 소리에~ 마음까지 풍요로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