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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명절음식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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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117회 작성일 11-01-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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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어서들와~"
아침일찍부터 명절음식 자원봉사를 해주시겠다고 어르신들이 모였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끌어안으시며 반겨주십니다.

"계란에 소금이랑 마늘 다진거 넣어야지?"
"꼬지는 고기, 파, 맛살, 버섯 순서대로 끼웁시다."
어르신들은 가족처럼 손발이 척척입니다.

"저 경찰총각은 내짝꿍히야것네~ 여기에 계란입혀서 넣어봐~"
"간 좀봐야징^^"
"아~ 혀봐~"
마치 손자입에 넣어주는 것처첨 챙겨주십니다.

고소한 향기가 길보에 가득합니다.
노릇노릇 고소한 전과 달콤한 유과를 정성껏 담아
김제지역 재가어르신 60세대에 전달해드렸습니다.

유난히 차가운 바람이 기승을 부리는 올 겨울,,,  나눔이 있어 따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