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_Born, 농촌 】 금산면 어부바, 사골곰국 나눔 대작전_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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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208회 작성일 23-01-12 16:55본문
"아궁이 솥이 부족헌디 마을에다 연락해서 싹 다 가져와"
"그 많은 장작은 어디서 구해요?"
"걱정말어~ 서0마을에서 가져다 쓰랴"
"오늘밤부터 비가 온다는데 면사무소에서 천막 부탁해 놓을께요"
주민들과 마을사업을 하다보면 여러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지혜와 경험을 모아 하나 하나 풀어나가는 모습은 마을사업의 큰 보람이기도 합니다.
"아니, 업소용 화로불로 우려내는 게 훨씬 쉽고 빠르지 않을까요?"
"누가 모르가니, 장작불로 해야 사골육수가 뽀얗게 우러나고 국물맛이 진국이여."
"그럼요~ 설날 어르신들 드리는 떡국인데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해야죠"
마을사업 결코 쉬운 길로, 편안하게 가는 법이 없습니다.
왜 마을주민이 '어른' 이신지 오늘도 한 수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