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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_Born, 농촌】 사업평가회?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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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13회 작성일 23-04-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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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화자찬은 빼고 지난 축제를 돌아보는 자리를 가져보면 어떨까요?"
어부바 단장님께서 건네신 말씀. 함께한 길보른의 입장에서 봉사단이 먼저 제안해 주시기를 기다렸습니다.
행사를 마무리할 생각하면 마침표를 어디다 찍어야 하나 고민합니다.
그래서 주민자치활동의 평가회도 결이 달라야 한다 생각합니다.
들뜬 기분을 가라 앉히고 객관적, 냉정하게 바라봐야 평가회의 의미가 있습니다.
어부바 봉사단이 행동으로 실천해 주셨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완벽할 수는 없죠. 헌데 되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고 개선방안을 논해야 발전할 수 있어요."
"암만요, 이번 행사에 도움주신 분들 찾아가 음료수, 기념품 전하면서 고마움과 분위기 설명해 드렸더니 엄청 좋아했어요"
"몇 가지 아쉽고 미흡한 사항은 의견수렴지에 개인의견 모두 적었습니다. 역시 평가회 격이 다르구나 하며 놀랬어요"
"마지막에 어르신들 앞에서 절을 하는데, 눈물이 나서 혼났네요. 돌아가신 친정엄마 생각도 나고 내 어머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머리로만 꿈꾸던 일이, 눈 앞에서 펼쳐진다는 게 얼마나 가슴 뛰고 벅찬지 몰라요. 두 발 뻗고 자는데 눈물이 다 납디다"
오후 5시 넘어 시작한 평가회는 어느덧 8시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평가회도 몇 분의 이야기가 아닌 자연스레 단원님 모두가 소회를 밝혀 주셨습니다.
우리 길보른은 "어부바가 신뢰해 주셔서 감사했고, 단원님이 이번 행사를 오롯이 즐기시는 모습이 뿌듯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근디, 과장님~ 곧 어버이날인데 그때 뭘하면 좋을까요?" 모두가 박장대소 함박웃음꽃 피우며 평가회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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