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마을돌봄_고립예방】#23 "마당에서 20분정도 이야기 나눌 수 있을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2회 작성일 25-05-20 10:07본문
백구지역에 82년생 중년 여성 대상자가 계십니다.
초기방문 상담때에는 사회복지 공무원이 동행했지만 이후는 사회복지사 한명이 찾아뵙고 있습니다.
전화로 방문요청을 드렸을 때, 멈칫하는 눈치셨습니다.
이렇게 요청 드린 사회복지사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현장에서 대면하는 여러 어려움중 하나는 현장사회복지사들의 인력부족 문제입니다.
특히 지리적, 환경적 제약과 대상자(이성)을 만나는 방문은 더 신경이 쓰입니다.
대상자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사회복지사의 안전도 무척 중요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다행히 대상자께서 방문을 허락해 주었습니다.
방문 때 마당에 의자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날씨가 좋아 밖에서 이야기 나누는 만남도 색다른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계획했던 20분이 어느덧 한 시간을 향하고 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인사를 나눕니다.
"마당에 오래토록 앉아 있기는 처음인 것 같아요"
"아직은 누가 저에게 질문하는 게 낯설어요. 제 이야기 들어줘서 선생님 고맙습니다"

- 이전글【동남권 마을복지관】 농촌복지이야기, 농촌에서는 더더욱 명확하고 선명하게 25.05.20
- 다음글【온마을돌봄_고립예방】#22 "이렇게 빨리 방문하실줄은 생각 못했어요" 2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