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손끝 책공방 두 번째 시간입니다. 

"선생님, 오늘은 또 뭘 만들까요?"

지난 시간보다 더 궁금해져 오신 어르신들.

자그마한 쌀알로 멋진 목걸이와 반지를 만든다니

체험 세트를 펼쳐 쌀알을 만져보고 이리저리 살펴보십니다.

먼저,강사선생님이 김제지역의 대표적 농산물인 쌀로 만든 다양한 상품에 대해

소개하고, 그 중 레진아트를 이용한 쌀 쥬얼리 만들기를 함께 해 보았습니다.

예쁜 쌀알을 보석처럼 셋팅하며 레진이 굳기를 반복하는 작업을 하는데

그 중 남자어르신들은 휴대폰 전등을 이용하여 쌀을 모으시는 열정까지!

뛰어난 미적감각과 섬세함에 

강사선생님도 저도 엄지척을 외칩니다. 

"선생님, 이것은 호박, 이것은 사파이어.."

만드신 작품이 보석같다며 목에 걸어보고 손에 껴보기도 하고,

아내분께 혹은 딸에게 선물하겠다며 예쁘게 포장해 가시며

즐겁게 두 번째 시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보석같이 아름다운 어르신들의 마음이 참 보기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