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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을돌봄_고립예방】#84 "집에 우편이 왔는데, 좀 와서 알려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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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4회 작성일 25-10-3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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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우편이 왔는데, 좀 와서 알려줄 수 있어?"
지난 토요일 오후, 대상자 A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A께 처음으로 받는 전화였습니다.
내용은 한참전 집으로 우편이 왔는데,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
혹시 언제 집에 와줄 수 있냐는 문의였습니다.
주말이라 월요일에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편 내용을 잘 설명드렸습니다.
"내집에 누가 오고가는 거 싫어서 안해도 되것네"
"그래도 신청은 하시게요. 모시고 갈 수 있어요"
아마도 A씨는 교통도 좋지 않는 시골에서 행정복지센터까지 방문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같이 동행하자는 부탁이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럼, 슨상님이 도와주면 고맙겠어요"
"네. 편안한 날짜 이야기하세요. 제가 올께요"
"도와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