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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을돌봄_고립예방】#24 "그분을 복지사님이 몰라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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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02회 작성일 26-03-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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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을 복지사님이 몰라서 그래요."
작년에 의뢰된 고립은둔대상자 B씨.
44년생 독거여성노인으로 우울증이 의심된 분입니다.
특히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다보니 안전, 위생, 건강 등 많은 부분에 우려가 되었습니다.
백구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B씨의 정보를 크로스 체크합니다.
우연히 그곳 마을 이장님을 뵙게되어 B씨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재산도 있고 자녀들도 다 성공한 사람이예요"
"만나서 아시겠지만 고집이 보통 완강해야죠"
"마을사람이나 저라고 노력을 안해봤겠어요?"
누구의 책임, 원인을 묻는 게 아니였습니다.
이장님도 터줏대감으로 누구보다 B씨를 잘 알고 계셨습니다.
담당자가 그간 만나온 B씨와는 상반된 평가라 개인정보를 다시 확인할 정도였습니다.
"복지사님한테 그리 보일지 몰라도 아니예요"
"오죽하면 제가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할까요"
"마을 일이라 다 전하지 못한 말도 많아요"